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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스토리 | [네이버 생활 Tip] 어려운 이때, 본업하면서 1인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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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디자페 작성일13-10-07 22:59 조회2,9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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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때, 본업 하면서 1인 창업 우먼센스 사회적 수요에 따른 소규모 창업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창업 열기가 뜨겁다. 과거와 다른 점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자신의 직장을 유지함과 동시에 사업 실패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투잡’을 선택한다는 것. 또 시시각각 변하는 스마트 시대를 맞아 다양성에 대한 사회적 수요에 따른 소규모 창업이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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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취업 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5백8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17.7%가 현재 주된 직업 외에 다른 부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과 비교했을 때 4.5% 늘어난 수치로, 부업을 하는 이유로는 ‘월급만으로 생활하기 힘들어서’가 45.6%로 1위를 차지했다. 21세기는 ‘내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스스로 슈퍼맨을 자처해야 하는 시대임에 분명하다.

1인 창업 시대 개막

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 20~30대가 취업난에 봉착했고, 50~60대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일자리 창출이 가장 중요한 사회 문제로 부상했다. 전문가들은 경기 부진을 극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으로 ‘창업’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1인 창업’ 육성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도 이 때문. 1인 창업의 정확한 명칭은 ‘1인 창조기업’이다. 지식 서비스업, 제조업 등에서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이 상시 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공동 창업자, 공동 대표, 공동 사업자 등의 형태로 함께 사업을 영위하는 자가 5인 미만일 경우 1인 창업으로 인정하고 있다. 또 과거와 달리 ‘평생직장’이란 공식이 깨진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자신의 직장을 유지함과 동시에 사업 실패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1인 창업을 투잡으로 선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부업을 고를 때 단기적인 수입 증대만을 고려하기보다는 건강과 생활 리듬, 흥미와 적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부업이 본업을 방해하는 일이 없도록 업무의 경계를 명확히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2013년 창업 유망 직종

스마트폰은 이제 생활필수품이 되었다. 벌써 스마트폰 사용자가 4천만 명에 달할 만큼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그만큼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 속 깊숙이 들어왔고, 그 영향력과 실용성은 더욱 커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관심과 활용도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커리어 전문 컨설팅 회사인 ‘커리어’와 경제 모델링 전문가들은 2013년 최고 유망 직종 10군 가운데, 모바일 컴퓨터와 관련된 기술 직업이 6개나 있다고 발표했다.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 등의 스마트 태블릿 PC의 대중화로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앱 관련 디자이너,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등 모바일 산업 분야는 당분간 최고의 직장으로 군림할 것이다. 또한 환경오염과 고령화 진전, 여가 활동 확대 등으로 건강과 환경, 삶의 질을 향상하려는 ‘참살이(Well-being)’ 트렌드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로 인한 문화, 건강, 미용, 여가 생활 등과 관련된 서비스업도 각광받고 있는데, 커피 바리스타, 공예 디자이너, 네일 아티스트, 두피 관리사 등을 참살이 유망 직종으로 꼽을 수 있다.

창업을 향한 막연한 꿈, 전문가에게 ‘1인 창업’에 대해 묻다

답변: 창업진흥원 지식창업팀 조영수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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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한국의 저커버그를 꿈꾸며 창업에 뛰어들고 있지만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현실의 벽은 높기만 하다. 창업 준비부터 어떤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전문가에게 물었다.

Q. 경제적인 이유로 1인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 시작하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주의 사항은 무엇이며, 어떤 절차가 필요한가?
1인 창업에 따른 법의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1인 창업으로 인정되는 업종인지 확인해야 한다. 대분류로는 제조업,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 서비스업,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사업 시설관리 및 사업 지원 서비스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이 해당된다. 또한 창업을 시작하기 전에 외부 전문가를 통해 창업 아이템에 대한 추진 방향, 시장 상황, 사업화 계획에 대한 컨설팅을 받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 과정을 거친 후 창업하는 게 좋다. 한편 1인 창업이라고 해서 개인·법인 사업자 내는 과정이 특별한 것은 아니다. 개인 사업자 창업은 별도의 회사 설립 절차 없이 사업장 관할 세무서장에게 사업자등록을 신청하면 되고, 법인 사업자로 창업하는 경우에는 정관 작성 및 공증, 설립 등기, 법인 설립 신고의 과정을 거치면 된다. 현재 창업진흥원에서는 인터넷에서 원스톱으로 법인 설립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재택 창업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Q. 창업에 대한 의지는 불타는데 마땅한 아이템이 생각나지 않을 때, 어떤 식으로 접근하면 좋을까?
아이템이 생각나지 않는다고 무턱대고 컴퓨터 앞에 앉아 창업 지원 사업만 찾아본다 해서 이뤄지는 것은 없다. 백문이 불여일견인 법, 창업을 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면 [대한민국 벤처창업대전]과 같은 창업 관련 전시 행사에 참여해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어떤 기술력이 있고, 어떤 빛나는 아이디어가 있는지 직접 체험해볼 것을 권한다. 이런 경험을 통해 시장 상황도 살펴볼 수 있고, 견문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창업 종류에 따라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부기관이 많지만 대표적으로 예비 창업자·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사업을 수행하는 중소기업청의 홈페이지(www.smba.go.kr), 기술 창업자를 위한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창업진흥원의 창업넷(www.changupnet.go.kr), 소상공인 창업을 지원하는 소상공인진흥원의 시니어넷(www.seniorok.kr)을 방문하면 더 많은 정보를 종합적으로 얻을 수 있다.

Q. 반대로 획기적인 아이템은 있는데 자금이 없는 상황이라면 자금 지원 및 대출은 어디서 어떤 절차를 통해 받을 수 있나?
직접적인 자금에 관해서는 기술보증기금 또는 신용보증기금에 창업 관련 보증과 대출 사업이 있다. 신용보증기금의 경우 청년창업특례보증(서울신용보증재단, 1577-6119)이라는 사업으로 최대 5천만원까지 대출 보증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지원 사업이 있지만 그중 사업 아이템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원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 사업은 ‘창업 맞춤형 지원 사업(창업진흥원 창업사업화 1팀, 042-480-4342~8)’이 있다. 이 사업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자를 발굴해 시제품 제작, 기술 정보 활동,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창업 사업화 자금을 세부 지원 사업별로 지원함으로써 창업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청 대상은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한 지 1년 미만의 초기 기업에 해당한다.

Q. 포털 사이트에 ‘창업’을 검색하면 방대한 양의 정보가 쏟아진다. 과장된 글도 많아 현혹되기 쉬운데, 창업과 관련해 조언을 구하거나 도움을 받을 만한 기관이나 검증된 단체가 있다면?
예비 창업자와 창업 초기 기업의 성공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청에서는 매년 창업 지원 사업 계획을 공고하고 있다. 공고문을 보면 창업 교육, 사업화 지원, 시니어 창업, 1인 창업 지원, 앱 개발, 참살이 실습터 운영, 창업 자금(융자)과 같은 창업 지원 사업이 종합적으로 안내되어 있으니 자신에게 필요한 지원 사업을 꼼꼼히 살펴보길 권한다. 지원 사업별 신청 및 접수는 중소기업청 산하기관인 창업진흥원(www.kised.or.kr), 중소기업진흥공단(www.sbc.or.kr), 소상공인진흥원(www.seda.or.kr), 기술정보진흥원(www.tipa.or.kr) 등에서 받고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 지정·운영되는 창업보육센터나 비즈니스센터에서도 창업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Q. 창업에 성공하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공통점이 있을 것 같다. 1인 창업 성공 요건을 꼽는다면?
창업자에게 요구되는 자질은 크게 선천적 자질과 후천적 자질로 나눌 수 있다. 선천적 자질에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모험심, 사람을 잘 다스릴 줄 아는 리더십, 가능성에 대한 집념과 의지력 정도를 들 수 있다. 반면 후천적 자질로는 통찰력과 판단력, 창의력과 추진력, 윤리 의식과 사회적 책임, 지속적인 능력 개발을 꼽을 수 있다. 1인 창업뿐만 아니라 모든 창업자가 마찬가지겠지만 창업을 준비할 때의 마음가짐이 창업의 성패에 큰 영향을 끼친다. 먼저, 고정관념을 탈피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안하고 활용하려는 자세와 계획대로 밀고나가는 추진력, 사람을 휘어잡는 설득력을 키워야 한다. 또 신용을 목숨처럼 귀하게 여기고, 인간적인 매력을 키우며 트렌드를 읽는 것이 중요하다.

[More info] 1인 창업 관련 주요 정부기관

중소기업청
1인 창업뿐만 아니라 창업의 형태를 추진하는 모든 이들이 반드시 활용해야 하는 곳으로 특히 중소기업청 온라인 사이트 메뉴 중 ‘알림소식’과 ‘지원정책’은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알림소식’ 메뉴는 관련 사업에 대한 공지사항과 경영에 필요한 뉴스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원정책’ 메뉴는 금융, 기술, 판로·수출, 인력, 창업·벤처, 컨설팅, 여성·장애인 기업,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식 서비스 등으로 구성되어 예비 창업자나 창업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사업 내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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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1인 창업 사업에 크게 관여해 실제적으로 운영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업무 영역은 1인 창조기업을 포함한 중소·벤처기업의 R&D 지원, 정보화 지원, 경영 혁신 지원, 기술 인재 양성, 조사 연구로 구분되며 1인 창업을 운영하면서 비즈니스 모델을 더욱 강화하고 싶을 때 도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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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1인 창업의 사업 대상 및 추진 목적을 고려할 때 콘텐츠 관련 분야는 1인 창업의 주요 분야이며 또한 2011년 9월 30일 제정된 ‘1인 창업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기존 1인 창업 업무와 문화 산업과 관련한 업무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위탁할 수 있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콘텐츠를 사업 내용으로 하는 1인 창업가들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공모 사업과 지원 내용 등을 꾸준히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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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회사원, 밤에는 국수 온라인 쇼핑몰 CEO

이현정(29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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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회사에서 일하는 이현정씨가 성실국수(www.sung-sil.co.kr)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게 된 것은 우연이면서도 우연이 아니었다. 성실국수는 녹차와 당근, 쑥 등의 천연 재료로 국수 면을 만들어 판매하는 업체. 2년 전쯤, 국수를 좋아하는 할머니 생각에 근처 국수 파는 공장에 들른 것이 창업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일반 사람에게는 형형색색의 예쁜 국수 정도로 보였겠지만, 미래의 사업가를 꿈꾸는 이현정씨에겐 도전해볼 만한 창업 아이템이었던 것.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컴퓨터를 켜고 시장 조사를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비슷한 업종의 온라인 쇼핑몰은 거의 없었고 제품력과 가격 경쟁은 스스로 검증했으니 홍보만 제대로 하면 승산이 있겠다 싶었다. 또 새로운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 제품의 온라인 판로를 뚫는 것이니 그리 힘든 작업이 아니란 생각도 들었다. 먼저, 성실국수 대표를 찾아가 사업 제휴를 제안하고 도메인 등록 후 본격적인 홈페이지 개설 작업에 돌입했다. 온라인 쇼핑몰인 만큼 홍보도 인터넷을 최대한 활용했다. 주요 포털 사이트와 오픈마켓의 키워드 검색 광고에 비용을 투자하고 기숙학원과 식품유통업체, 학교 등에 홍보 메일을 보냈다. 몇몇 사람이 관심을 보이며 회신하면 샘플을 들고 직접 찾아가 제품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으로 성실국수를 납품하게 된 것도 이현정씨가 손품과 발품을 판 덕. 1년 뒤 손익분기점에 도달했고, 지금은 회사에서 받는 월급 정도의 수익을 내고 있다. 욕심이 많은 그녀는 투잡도 모자라 주말에는 중국어 학원을 다니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남들보다 몸은 좀 고단하지만 배우는 게 많아요. 절차와 유통 채널도 많이 알게 되고,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면 이 정도 수고는 감수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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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 stories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긍정의 아우라가 몸 전체를 감싸고 있다는 것. 경제적인 여유를 추구하기 위해 본업 외에 또 다른 일을 시작했지만 금전적인 것 이상의 가치를 누리고 있는, 우리 주위에 한 명쯤 있을 법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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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을 정확하게 파악할 것
주요 고객은 부모님 연배로 디자인보다는 가격과 제품 정보가 더 중요하다. 상품 관련 정보는 한눈에 보이도록 쉽게 만들고, 제품 성분과 원산지 등을 알 수 있도록 쇼핑몰에 국수 제조 과정을 담았다.

투자는 제대로
무엇보다 제품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온라인 광고에 매달 1백만원 정도를 투자한다.

처음부터 잘 아는 사람은 없다
고객이 문의했을 때 시원하게 답할 수 있도록 틈날 때마다 공장에 가서 국수 만드는 것을 보고 포장 작업도 돕는다.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것은 호스팅 전문 업체나 쇼핑몰 동호회에서 주관하는 교육에 참여해 상품 등록부터 홍보까지 부지런히 배웠다.

평소엔 뮤지컬 배우, 카페에선 훈남 바리스타

박종혁(27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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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에서 이태원으로 가는 언덕배기에 4평 남짓한 재미있는 모양의 카페, ‘TAKE C’(서울시 용산구 대사관로 12길 4-8)가 있다. 주인은 뮤지컬 배우 박종혁씨. 지난해 국립극장에 오른 가무악극 [화선 김홍도]에 출연한 그는 판소리를 전공한 국악 학도이고, 현재 대학원에서 뮤지컬 연출을 공부하고 있다. 작업실을 알아보던 중에 이곳을 발견했는데, 이왕이면 수익도 창출하면 좋을 것 같아 카페로 개조했다.

직업의 특성상 준비했던 공연이 끝나면 시간적인 여유가 있고, 수입이 일정치 않아 가장 많이 해온 아르바이트가 카페 관련 업종이었기 때문에 거부감이 없었다. 아르바이트하면서 실무도 익혔겠다, 3개월 정도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뒤라 어느 정도 자신도 있었다. 하지만 어디에나 복병은 있는 법, 원래 창고였던 공간을 카페로 만들려니 초기 공사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화장실을 만들고 배수관 공사를 하고, 전기를 끌어오고, 커피머신을 비롯한 기자재 구입비를 합산해 총 4천만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했다. 다행히 웬만한 공사는 지인의 도움을 받고, 가구는 잘 아는 가구 공예 아티스트에게, 카페 이름 TAKE C를 비롯한 디자인 작업도 주위의 인적 자원을 활용해 준비 비용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월세가 저렴해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카페를 오픈한 지 이제 반년이 지났을 뿐인데 아티스트들의 사랑방이자 커피 애호가들이 일부러 찾아와 한 잔씩 마시고 갈 만큼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TAKE C의 ‘C’는 커피(coffee)와 카페(cafe)뿐만 아니라 문화(culture), 소통(communication)을 의미한다. 궁극적인 그의 꿈과 연장선상에 있는 것들이다.

“지금은 4평짜리 반지하층 카페에 불과하지만 언젠가는 ‘플래툰 쿤스트할레’나 ‘10코르소코모’ 같은 복합 문화 공간을 만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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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자원을 활용
본업 때문에 단기 아르바이트생을 써야 할 일이 잦은데, 주위에 도움을 구할 만한 뮤지컬 배우가 많아 문제없다.

기본은 지킬 것
업종이 카페인 만큼 제대로 된 커피 맛은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커피스트’의 커피를 어렵게 공수받아 사용하고 있다. 또 공간이 좁아 메뉴를 다양화하긴 어렵지만 준비한 것에 대해서는 최고로 대접하려고 노력한다.

순간의 이익보다 신뢰를 얻을 것
커피 맛에 민감한 손님은 물의 양만 바뀌어도 다시 카페를 찾지 않는다. 그래서 일하는 직원과의 신뢰도 매우 중요하다. 책임감을 갖고 가게를 맡아줄 수 있도록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생긴 수익금은 모두 아르바이트생에게 지급한다.

평일은 따로, 주말엔 같은 일을 하는 부부

홍원기(34세)·최유미(35세)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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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은 때로 어떤 가족에게는 특별한 이벤트가 되기도 한다. 회사원 최유미씨와 휴대폰 대리점을 운영하는 홍원기씨 부부는 아동 의류 쇼핑몰 창업을 준비 중이다. 현재는 물밑 작업으로 다음 카페(cafe.naver.com/babyganjimom)를 통해 소량으로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 부부가 맞벌이를 하다 보니 아이는 시부모님이 맡아 키우고,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 일주일에 이틀 정도만 온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낸다. 애틋한 마음에 아이와 함께 있을 때만이라도 잘 놀아주고, 재미있는 추억도 많이 만들어주려고 노력하는 부부. 그래서 아이 사진을 많이 찍는다.

아빠 홍원기씨는 휴대폰 세일즈를 하는 만큼 SNS 활동도 열심히 하는데 촬영한 사진은 실시간으로 SNS에 올린다. 피드백이 빠른 것 역시 SNS의 장점, 사진을 올릴 때마다 아이가 입고 있는 옷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사실 아이가 태어난 후 경제적인 여유가 예전 같지 않았고, 둘째 계획과 교육비 등 생각이 많아지면서 아이 옷 장사를 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마침 홍원기씨는 웬만한 여성보다 쇼핑을 즐겼고, 오래전부터 취미로 사진을 해왔기 때문에 온라인 쇼핑몰이라면 큰 어려움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또래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아이에게만큼은 투자를 아끼지 않는 ‘요즘’ 엄마들의 심리와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 아내도 남편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일주일에 3~4번 부부가 데이트하는 마음으로 함께 동대문 도매시장에서 물건을 떼어 오고, 주말에는 아이와 추억을 만들 겸 이곳저곳을 다니며 사진을 찍는다.

“솔직히 직장 다니랴 쇼핑몰 창업하랴 몸은 고되지만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정말 좋아요.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돈도 벌 수 있고, 조금만 생각을 달리하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것이 많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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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만이라도 남들과 차별화
아동 의류 온라인 쇼핑몰은 이미 포화 상태라고 판단, 불특정 다수보다는 특정 계층을 타깃으로 디자인과 소재가 독특한 아이 옷을 취급한다.

시작은 미미해도 된다
크게 투자해서 손해가 많으면 망하는 지름길이다. 온라인 쇼핑몰을 바로 시작하기보다는 온라인 카페를 통해 어느 정도 인지도를 확보한 후 도메인을 개설하는 것이 안전하다. 재고 소진을 위해 사입을 자주 하더라도 소량으로 구매한다.

의류 창업은 시작 시기를 잘 잡아라
간절기에 사업을 시작하면 도매시장에도 물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소량을 구매할 수 있다.

일 벌이는 것이 일인 여자, 카페 창업한 사연

김효정(37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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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 캘리그래퍼, 일러스트레이터, 사진 강사 등 김효정씨의 직업은 한두 가지로 규정짓기 어렵다. 그렇지만 이 모든 일이 ‘글’과 연결되어 있다. 학창 시절부터 일기와 손 편지 쓰기를 즐긴 그녀는 대학생 때 광고회사 인턴직으로 시작해 ‘한글과 컴퓨터’의 포털 사이트 ‘네띠앙’의 전략기획팀을 거쳐 병원 홍보실에 10년 정도 근속하면서도 글 쓰는 끈을 놓지 않았다.

인터넷이 각 가정에 빠르게 보급되던 시절, ‘밤삼킨별’이라는 닉네임으로 온라인에 글과 사진을 남기며 인지도를 높여갔다. 자신의 글이 더 잘 전달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카메라를 잡기 시작했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지금은 캐논에서 사진 강의를 맡고 있다. 유명한 사진작가들의 테크닉 강의를 섭렵한 사람도 뭘 찍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다시 그녀의 강의를 찾는다고. 어렸을 때부터 공간에 대한 욕망이 강했던 김효정씨가 카페 창업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린 것은 병원을 그만두고부터였다. 큰딸이 학교에 들어가면서 더 이상 정규직 일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를 그만두었는데, 때마침 한스킨 회사에서 만든 카페(Cafe de B.B by Hanskin)를 운영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카페의 콘셉트를 만드는 일부터 실무를 경험한 후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었고, 홍익대 근처 카페 골목에서 예전부터 구체적으로 꿈꾸던 공간을 발견하고 ‘일’을 저질렀다. 인테리어와 디자인 비용을 최소화하고 자신의 콘텐츠를 최대한 활용한 감성 카페 밤삼킨별(blog.naver.com/bamsamkinbul)은 그렇게 탄생했다.

“육체적으로 힘들 때도 있지만 시간이 한정돼 하지 못한 것이 많아 아쉬울 뿐이에요. 그때마다 하고 싶은 것을 리스트로 작성 중이니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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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다른 콘셉트로 접근해라
카페 ‘밤삼킨별’에서는 공연과 전시회가 주기적으로 열린다. 1만원을 지불하면 자신의 작품을 카페에 종일 전시할 수도 있다.

좋아하는 일에 투자하면 돈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하나를 좋아하면 그것과 관련된 일이 ‘줄줄이 사탕’처럼 따라오게 마련. 창업을 계획할 때 이윤을 먼저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포커스를 달리해본다.

진심이 곧 마케팅이다
수익이 안정을 찾은 것은 단골 고객이 있어 가능했다. 특별한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손님을 진심으로 대하면 다시 또 찾아오게 되어 있다.

 
기획
이미주 기자
사진
홍상돈, 양수열
모델
윤아람
헤어&메이크업
살롱드 뮤사이(02-1544-7442)
제품협찬
휴아트(www.hueart.co.kr), 두닷(www.dodot.co.kr), 루이마르셰(02-2190-5530), 지이크(02-517-7786), BJ클래식(02-518-4190)
도움말
창업진흥원
참고도서
[1인 창조기업 사용 매뉴얼](이음스토리)
제공
우먼센스 (http://www.iwomansense.co.kr/woman)
 
발행2013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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